[주식 기초#1] 시가총액 뜻, 정확한 의미 와 해석

 

주식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보는 숫자는 주가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시가총액'까지 고려해야 정확한 기업의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데, 그 이유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주식	주가	주식수	시가총액
A회사	10,000	1	10,000
B회사	100	100	10,000
C회사	100	10,000	1,000,000

A회사의 경우 주가는 높지만 주식수가 적습니다. 이 회사를 거래하기 위해선 단 하나의 주식을 10,000원에 사오면 지분율 100%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즉 기업의 전체가치는 10,000원입니다.

 

B회사의 경우는 주가는 낮지만 주식수가 100주입니다. 즉 이 B회사를 100% 인수하기 위해서는 주당 100원에 100주를 매수하여야 합니다. 즉 B회사도 전체가치가 10,000인 겁니다.

 

A회사와 B회사의 차이는 1주당 주가입니다. A회사에 비해 B회사의 주가가 싸기 때문에 거래자를 찾기 쉽고 1주씩 거래하기가 쉽습니다. A회사는 주가가 비싸기 때문에 10,000원을 보유한 거래자와 거래하여야 하므로 거래가 쉽지 않겠습니다.

 

C회사의 경우에는 주가는 싸지만 주식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 회사는 10,000원을 준다고 하더라도 100주만을 매수할 수 있어 전체지분의 1%밖에 차지하지 못합니다. 즉, C회사를 전부 인수하기 위해서는 무려 1,000,000원이 필요하여 A회사와 B회사에 비해 굉장히 큰 기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가는 1주의 가격만 의미하여 쌀수록 거래가 쉬워집니다. 시가총액은 기업의 모든 지분의 가치를 의미하며, 주가에 주식수를 곱한 금액입니다.

 

따라서 국내 주식을 볼 때 주가가 얼마야? 라는 질문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모든 주식의 가격은 시가총액으로 통일하셔야 합니다. 아래의 예문으로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ex)

삼성전자가 60,000원인데 롯데 칠성 주가가 120,000원이니까 롯데칠성이 더 비싼 기업이네(X)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300조원이고 롯데칠성 시가총액이 1조원이니까 삼성전자가 훨씬 큰 기업이네(O)